정부는 청와대에서 장관급 안보정책 조정회의를 열고 현재 2천300명인 자이툰 부대의 규모를절반 정도 감군해 천200명 수준으로 줄이되 파병기한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파병기한을 1년 연장하지만 중간에라도 이라크 현지 사정과 미국 등 다른 파병국들의 동향을 봐가며 부대 규모나 추가 철군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당초 자이툰부대를 천오백명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었지만,정치권의 철군 요구가 거세지면서감축 규모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노무현 대통령 재가와 당정협의,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파병연장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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