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학들이 앞다퉈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고 있다.한양대는 올해 입시부터 수시 606명, 정시 425명 등 모두 천31명을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하겠다고 밝혔다.고려대도 지난해 입시 때 선발한 인원 180명의 5배 가까운 886명을, 한국 외대 역시 9배 가까이 늘어난 678명을 올해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한다.홍익대는 올해 미술대학 자율전공에서 실기시험을 폐지하고 입학사정관을 활용한 다면평가로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홍익대는 2013년부터는 미술대의 전공과 상관없이 모든 실기 시험을 폐지할 계획이다.건국대도 지난해에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통해 90명만을 뽑았지만 올해 입시에서 305명, 내년 입시에서는 천명을 선발하겠다고 밝혔다.입학사정관제는 학생의 성적보다는 잠재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입학사정관제를 시행하는 대학들에게 모두 2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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