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강호순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이 11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강호순이 여성 7명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놓고 집중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강호순은 지난 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이들에 대한 납치, 살해 혐의를 시인했다.강호순은 그러나 부인과 장모를 방화 살인한 혐의는 계속 부인하고 있어, 오는 16일로 예정된 3차 공판에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편, 검찰은 지난달 강원도 영월에서 발견한 유골이 강호순이 살해했다고 자백한 정선군청 직원 윤 모 씨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주 초 강호순을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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