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참사 추모집회에서 시위대가 경찰관을 폭행한 사건을 전담할 특별수사본부가 서울경찰청에 설치된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금까지 관련 수사를 맡아 온 혜화경찰서의 수사 전담팀에 서울청 인력을 보강해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본부장은 서울청 수사부장이 맡는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로 점거와 폭력 등 불법 시위를 뿌리뽑는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주말 시위를 선동한 주동자와 관련 단체를 추적해 처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용산 철거민 살인진압 대책위원회는 집회 당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질서를 지키려는 시민들을 경찰이 무리하게 진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찰관이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는 경찰의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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