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제과점 여주인 몸값으로 준 수사용 모조 지폐가 잇따라 발견됐다.경찰은 지난 21일 서울 장사동의 한 복권방에서 손님으로부터 받은 만원권 지폐를 분석한 결과 모조 지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 종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교환된 만원 짜리 지폐도 모조 지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근까지 서울 종로구와 강남구, 중랑구에서 모두 4차례 모조 지폐 703장이 유포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런 가운데 경찰은 포장마차에서 모조 지폐가 유통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하는 등 피해를 숨기려 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경찰은 용의자 정승희 씨에 대한 신고 포상금을 천 만원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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