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입 자율화 정책의 마지막 단계인 3단계 완전 자율화는 2012년 이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된다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재확인했다.교과부는 13일 3단계 대입 완전 자율화는 당초 대통령직 인수위 발표대로 2012년 즉 2013학년도 이후에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임을 다시 확인했다.교과부는 최근 일부 대학이 2012학년도부터 대입 완전 자율화가 추진된다고 잘못 인식하고 2012학년도 대입전형 방향을 공표해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교과부는 또 대입 완전 자율화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국회에 계류중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법이 개정되면 대교협 아래에 다양한 교육 관계자로 구성된 교육협력위원회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교육협력위원회에는 시.도교육감과 대학 총장, 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교과부 측이 참여할지 여부는 국회 논의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교과부는 밝혔다.이와 관련해 박종렬 대교협 사무총장은 오는 26일로 예정된 대교협 이사회에서 대교협 법 개정 이전이라도 교육협력위원회 구성할지 여부와 교과부 측 참여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교협은 또 올해 상반기에 대교협이 주도하고 전국 주요 대학이 참여해 선진형 대입 전형 확대 공동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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