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서남부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과 경찰은 골프장에서 중국 동포 김모씨의 시신을 찾지 못한 채 8일 밤 늦게 수색을 마쳤다.수사팀은 추가 발굴은 하지 않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뼛조각 2점과 여성용 덧버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수사팀은 강호순의 범행 이후 골프장 공사가 진행됐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시신이 유실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강호순이 검거되기 1년 전부터의 통화기록을 하루 단위로 분석해 이 기간 가출이나 실종 신고된 여성들의 기록과 대조하는 등 추가 범행 의혹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