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시험에서 합격을 결정하는 요인가운데 경력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을 각각 1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거주 기업 195개사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입사 합격을 결정하는 요인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 단계에서는 경력사항, 면접단계에서는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먼저, 서류전형 단계에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1순위 항목으로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 경력사항이 39.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공 23.1%‘ 학력 13.8% 등이 중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으로 서류전형 합격여부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2순위 항목에는 자기소개서가 24.6%로 가장 많았으며, 경력사항(17.9%), 전공(15.9%) 등의 순 이였으며, 3순위 항목으로는 출신학교가 15.4%로 가장 많았다.기업 형태별로는 공기업의 경우는 서류전형 시 전공을 1순위 평가항목으로 꼽은 기업이 50.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학력(35.7%)을 꼽은 기업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대기업은 경력사항(31.1%)과 전공(27.9%)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으며, 외국계기업과 중소기업은 경력사항을 서류전형 평가 1순위 항목으로 꼽은 비율이 각각 52.2%, 46.4%로 타 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한편, 면접전형 시 합격 여부를 좌우하는 1순위 평가항목으로는 지원자의 성격이나 성향을 선택한 기업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첫인상(17.9%)과 지원동기 및 회사에 대한 애착(15.4%)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 평가 2순위 항목에는 지원자의 성격 및 성향(21.5%) 다음으로 가치관과 인품(18.5%), 미래 발전 가능성(13.3%) 순이었다.기업형태별로는 공기업의 경우는 면접 시 1순위 평가항목으로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을 꼽은 기업이 64.3%로 타 기업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대기업의 경우는 첫인상(26.2%)과 지원자의 성격과 성향(24.6%)을 꼽았다.반면, 상대적으로 이직률이 높은 중소기업과 외국계기업의 경우는 지원자의 성격 다음으로 지원동기와 회사에 대한 애착을 면접 1순위 평가항목으로 선정한 기업이 각각 16.5%, 26.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경기불황으로 인해 신입직 채용규모도 급격히 줄어들었지만 기업들의 채용평가 기준이 한층 강화됐기 때문에 이럴 때일수록 구직자들은 기업들의 신입사원채용 평가기준을 분석하는 것이 취업성공의 중요한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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