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경기 침체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파업 수순을 밟기로 했다.현대차지부는 오는 19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쟁의행위 발생 결의에 대한 안건을 올린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달 중에 시행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전주공장의 주간연속 2교대제 시범 실시를 위한 협상이 진전이 없자 합의사항 준수를 촉구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회사 측은 전주공장 생산 라인을 주 야간 4시간만 운영하는 등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주간연속 2교대를 당장 시행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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