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체불 근로자의 생계비 대출 이자율을 낮추기로 했다.노동부는 재직중인 근로자 가운데 한달 이상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에게 700만 원까지 2.4%의 낮은 이자율로 생계비 대출을 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실직 가정에도 가구당 600만원까지 낮은 이자로 대출해 주고, 신규 실업자에 대해서도 훈련 생계비를 빌려줄 예정이다.노동부는 아울러 설 전 3주간을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해 전국 천 2백여 명의 근로감독관이 임금 체불 청산을 위한 비상 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지난해 발생한 체불임금은 9천 2백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고 제조업과 소규모 사업장에서 주로 임금 체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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