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 육군인쇄창 등 5개 부대가 자율권을 갖고 기관을 운영한 뒤 그 성과에 책임을 지는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정식 출범했다. 국방부는, 국군수도병원, 육군인쇄창, 육군2보급창, 해군보급창, 공군40보급창 등 5개 부대를 군 내외부에서 공개 채용된 부대장이 조직.인사.재정상의 자율권을 갖고 기관을 운영한 뒤, 미리 설정된 성과지표에 따라 매년 평가를 거쳐 재계약 여부이나 인센티브 수준 등을 결정하는 '군 책임운영기관'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공모가 실시돼 송진성 공군대령이 공군 40보급창장에 현역으로서는 유일하게 채용됐고, 국군 수도병원장 윤한두 전 공군준장 등 4개 부대에는 예비역 장성이나 대령이 2년의 계약으로 채용됐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국방부는 내년에는 육군 정보체계관리단과 공군 83정비창 등 2개 부대를 책임운영기관으로 추가 운영할 계획이며, 후방병원과 전산, 시설, 복지분야 등으로 이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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