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42건 발생, 토.일요일 523건(55.2%), 주말 추락.실족사고 많아
가을을 맞아 단풍철 산행이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사고가 빈발 등산객들의 산행 안전수칙 준수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는 지난 주말 동안 20건에 사망 2명, 부상 18명의 등산 안전사고가 집중 발생하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등산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 산행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재난본부 자료에 의하면 올해 948건이 발생하여 1일 평균 2.6건으로 전년대비 24.1%가 증가하였으며, 지난 10월 한 달 동안 142건의 사고가 발생하여 1일 평균 4.6건으로 가을철 등산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등산 안전사고 유형별 발생건수는 추락이나 실족에 의한 부상으로 287건으로 전체 30%로 가장 많았으며 지리 미숙에 의한 조난사고가 뒤를 이었으며 요일별로는 올해 발생한 948건 중 토, 일요일에 523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하여 전체 55.2%를 차지하였으며, 특히 일요일에만 34.9%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 소방재난본부는 11월 한 달 동안 도내 35개 구조대를 중심으로 민간 산악 구조단체와 협력하여 등산 안전사고 대응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안전사고 예방 켐페인을 전개하는 등 도민 생활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한편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 갑작스럽게 무리한 주말 산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사고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면서, “가을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불규칙하기 때문에 산행 시 보온에 유의하고 비상식량, 통신장비, 여벌의 옷, 기본 등산 장비 등을 휴대할 것과, 특히 음주 후 산행을 삼가고 ‘등산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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