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원탁회의 참석…"세계 평화 · 공동번영위한 의무"
제60차 유엔총회 고위급 본회의 참석차 뉴욕을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오후(한국시간 16일 새벽)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를 2009년까지 현 수준의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유엔 원탁회의에 참석해 개도국 개발지원이 세계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필수적 의무임을 지적하고 '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아태 지역의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우리의 개발 경험을 개도국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알제리, 네덜란드와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 협력관계 증진방안을 협의했다. 한·알제리 정상회담에서는 알제리의 에너지, 건설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방안을 논의했으며 네덜란드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기업과 연구기관간에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날 오후에는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CNN과의 인터뷰를 가진데 이어 코리아소사이어티 주최 연례 만찬에 참석해 한미동맹과 미국의 동북아 전략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