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자부, 금품수수 공직기강 해이 등 18일까지 점검
내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추석을 맞아 금품·향응 제공과 사전선거행위가 우려되는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5일부터 17일까지 대대적인 공직기강 감찰을 벌인다. 행정자치부는 이를 위해 4개반 12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내 공직자 금품 및 향응 수수,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선심행정 등 공직기강 해이 및 민생업무 소홀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감찰한다. 중점감찰 대상은 △건축, 위생, 소방, 환경 등 대민행정 취약분야 △근무지 무단이석, 허위출장 등 공직기강 해이 △특혜 수의계약, 직무관련 업체를 통한 금품수수와 같은 음성화된 토착 비리 등이다. 감찰반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상·하수도, 쓰레기 처리, 교통 등 기동민원처리반 운영실태와 추석연휴 종합대책도 함께 점검한다. 행자부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조치해서 경각심을 고취시키되, 국민에게 불편을 주는 무사안일이나 금품수수 등 고질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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