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진단하기 위한 2008년 국가 수준 기초학력 진단 평가가 오늘(8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이번 시험은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기초수학 등 3개 영역에 걸쳐 치러진다.지난해까지 표집 조사 방식으로 일부 학교에서만 실시되던 진단 평가는 올해부터 전체 학교에서 동시에 치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이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학부모 단체 등은 일제고사 방식의 학력 평가가 학생의 시험 부담을 가중시키고 학교의 서열화를 부를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일부 학부모들은 학력 평가에 반대하며 자녀들과 함께 야외 체험학습에 나설 계획이고, 일부 전교조 소속 교사들도 현장에서 사실상 시험을 거부할 예정이어서 교육 당국과 마찰이 예상된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