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동아일보에 대한 광고중단 운동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인터넷 신뢰저해사범 전담 수사팀'은 이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법원 직원 김 모 씨를 체포했다.김 씨는 25일 오후 자신이 근무하는 광주지법 목포지원 사무실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는 인터넷 카페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의 주요 운영진으로 활동하면서 광고주 명단이 있는 글을 자신의 게시글에 링크해 놓는 등 언론사와 광고주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이와 함께 카페 회원들에게 광고중단 운동에 대한 법률 자문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카페 개설자 이모 씨 등 운영진 2명을 구속했고, 나머지 관련자 10여 명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을 따져 불구속하거나 약식기소하는 등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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