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사고의 피해자들이 삼성중공업과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현장검증이 이뤄진다.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는 23일 오전 양측 소송대리인과 함께 충남 태안의 사고 현장를 찾아 기름유출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로 했다.재판부는 기름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태안 앞바다 도서지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번 소송의 원고 대부분이 관광업 종사자인만큼 인근 해수욕장과 펜션 등의 이용객 현황도 함께 알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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