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피랍된 한국인 5명은 현재까지 모두 안전하며 이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이 현지에서 활발하게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멕시코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23일 아침 납치범들과 추가 접촉을 통해 피랍된 한국인 5명 모두와 전화통화를 갖고 이들의 신변안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전화 통화를 통해 기존에 신원이 파악된 2명 외에 피랍된 나머지 3명의 신원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대사관측은 현재 파랍자 가족들이 납치범들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이들의 석방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납치범들은 기존에 요구한 몸값 3만 달러 외에 추가적인 요구는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대사관 관계자는 지금까지 파악된 정황으로 볼 때 이번 사건이 전문 납치범들의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대사관측은 현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피랍사건이 발생한 레이노사 현지에 영사를 파견해 현지 경찰들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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