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의혹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는 문국현 대표에게 오늘(13일)과 내일중 검찰에 나와줄 것을 요청했으나 문 대표 측이 일정상 어렵다며 또 다시 출석을 거부했다고 밝혔다.세 번째 출석요구에 문 대표가 불응함에 따라 검찰은 문 대표를 강제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미 구속기소된 이한정 당선인의 비례대표 선정과정과 당채 발행과정에 문 대표가 직접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재소환 통보 여부 등을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검찰은 이와 함께 창조한국당 채권을 매입한 이한정 당선인의 지인 2명으로부터 이 당선인에게 속아 당채를 매입하게 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당채 매입 경위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또 당초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됐다 나중에 빠진 인물 1-2명이 이 당선인과 비슷한 경우가 있어 참고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