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대통령 환경의 날 치사, `국가지속가능발전 비전' 선언
노무현 대통령은 4일 '경제와 사회, 환경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선진국가'를 국가지속가능발전 비전으로 제시하고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사회통합을 삼각축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 국가지속가능발전 비전 선언식'에 참석해, "지속가능 발전을 한차원 더 끌어올려 국가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개발과 보전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국토관리체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가환경종합계획 수립 및 국토통합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개발이 필요한 곳은 충분한 환경성 검토와 사회적 협의를 거쳐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환경친화적 경제구조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환경기술과 환경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가고 있다"며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재활용을 일상화하는 자원순환형 사회를 만드는 일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사회적 합의를 촉진하기 위한 갈등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공공정책과 관련한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기업, 시민사회, 언론 등이 참여와 대화를 통해 사회적 합의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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