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 정부부처 최초 ‘이행과제 전산관리시스템’ 오픈
조달청은 정부부처 최초로 '이행과제 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 12일 오픈했다. 앞으로 정책 이행 상황을 온라인으로 실시간 공개해 직원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업무는 물론 타 부서 업무 진척도를 유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정부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평가와 국정운영에 대한 모니터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조달청은 한발 앞서 체계적인 정책관리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책목표 100% 달성'을 목표로 구축된 이번 시스템을 통해 그동안 '과제관리카드'라는 형태로 개별적·수동적으로 이루어지던 모니터링 작업이 온라인 상에서 한눈에 파악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또한 정책 이행 과정의 공개로 부서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정책목표 100% 달성'을 독려하는 한편 부서 업무 간 비교 검토(cross check)를 통해 조직 역량이 효율적으로 배분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청은 올해 고객중심의 세계일류 선진 조달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6대 정책목표'와 '26개 이행과제'를 도출해 중점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정책 책임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각 과제별로 코드를 부여하고 주관 부서와 정·부책임자를 지정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과제관리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강원순 정책홍보관리관은 "각 과제의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정책목표 달성과 정책품질 향상의 양수겸장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나아가 과제별로 주관부서와 책임자가 지정되고 이행상황이 공개됨에 따라 경쟁과 성과중심의 기업형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