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지난 1월 60대 할머니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군 8군 2사단 소속 24살 제로니모 이병에 대해 징역 4년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고령의 여성을 성폭행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두달이 넘는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막대한 피해를 준 데 대해 엄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범행 직후 체포를 피해 도주한 것을 볼때 만취 상태에서 제어력을 잃었다는 제로니모 이병의 주장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제로니모 이병은 지난 1월, 서울 동교동 골목길에서 새벽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60대 여성을 2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