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리문항 하버드대 교재와 같아 … 학교측 “근거없다”
서울대학교가 2005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제출한 통합논술 수리문제가 미국 하버드대 교재 등 외부 자료를 상당부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무료 온라인 교육서비스인 곰스쿨(www.gomschool.com) 강사진은 서울대가 2005년 11월과 지난해 6월 제시한 통합논술 예시 1·2차 문제와 올해 2월 제출한 모의논술 수리문항 대다수가 하버드대 교재, 일본 수학책 등을 표절하거나 일부 변형한 것이라고 6일 주장했다.이 같은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이 그동안 본고사에 비해 통합논술을 학생의 창의력을 평가할 수 있는 대책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통합 논술의 정당성에 흠집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날 서울대는 “고등학교 교과서를 바탕으로 출제했을 뿐 하버드대 교재를 표절했다는 것은 근거없는 주장이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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