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징병검사가 29일 전국 10개 지방병무청에서 일제히 실시됐다.이날 서울지방병무청에서 2007년도 첫 징병검사가 열린 가운데 신체검사 대상자들이 자신의 명의로 병무청과 은행에서 발급해 준 ‘나라사랑’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부터 발급이 시작된‘나라사랑’ 카드는 징병검사시 발급받아 현역 및 보충역 근무 및 예비군 임무를 수행할 때까지 나라에서 지급하는 급여와 여비등을 지급하는 통장역할을 하게 되며, 병역증과 전역증의 기능도 수행하는 스마트카드다.18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징병검사에서는 병무청 내부 전산망에 문제가 생겨 수작업으로 검사가 진행되면서 일부 수검자들이 검사를 두번하거나 등급 판정이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병무청은 올해부터 징병검사 대상자들에게 처음 발급한 전자 병역증인 나라사랑카드와 새로운 신체 검사 기기를 기존 전산망에 접속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문제가 생겼다고 해명했다.올해 징병검사는 징병대상자 31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11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