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금융감독원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했다.검찰은 김흥주(58) 삼주산업 회장의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중회(58) 금융감독원 부원장과 신상식(55) 전 금감원 광주지원장의 비리 혐의를 포착하면서 수사를 금감원 전반으로 확대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김 부원장 이외의 다른 금감원 관계자에게도 금품 로비를 한 적이 있는지, 김부원장이 받은 돈의 일부가 다른 간부에게 흘러간 적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를 위해 7일 김 부원장의 금감원 사무실과 송파동 자택을 압수수색해 2001년 김 회장의 금고인수 시도와 관련된 모든 물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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