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16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에 대한 수험생들의 이의신청을 접수, 심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16일부터 20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150건으로 이중 단순 의견개진, 취소, 중복 등을 제외한 실제 심사대상은 117건(64개 문항)이었다. 평가원은 64개 문항 모두 `문제 및 정답에 이상없음'으로 판정해 수능 정답을 최종 확정했으며 심사결과를 이날 홈페이지(www.kice.re.kr)에 공개했다. 심사결과는 당초 29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이의신청 내용이 모두 단순사안으로 판정돼 이틀 앞당겨 발표했으며 성적발표 및 통지는 예정대로 12월 13일 시행된다. 한편,‘문제 및 정답에 관한 이의 신청’제도를 도입한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이의 신청 건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이의 신청은 2005학년도 609건, 2006학년도 402건(전년 대비 207건 감소), 2007학년도 150건(전년 대비 252건 감소)이었고, 실제 이의 신청은 2005학년도 493건이었으나 2006학년도에는 264건(전년대비 229건 감소), 2007학년도 117건(전년 대비 147건 감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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