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국 주요 도시 도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동시다발 집회가 열리고 전교조와 민주노총 등이 상경 시위를 예고하고 있어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한·미 FTA 저지 범국민대책본부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22일 전국 13개 도시에서 7만1000여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3500명과 전국빈민연합 회원 1000명 등 5000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연 뒤 1000명이 종각 사거리까지 행진을 벌이고 교보소공원에서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민주노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교육대학생대표자협의회 등은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조합원 7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결의대회와 성과급제 및 교원평가제 반대 연가투쟁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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