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난이도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되 언어영역은 다소 어렵고 탐구영역은 쉽게 냈다고 수능 출제위원장이 밝혔다.2007 수능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자연대 교수는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만점자가 많았던 언어영역을 다소 어렵게 내고 대신 탐구영역은 쉽게 출제해 전체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안 위원장은 또 학교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으며, 언어와 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탐구와 제2외국어, 한문영역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안 위원장은 이와 함께 단순 기억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문제를 탐구,분석,추리하고 해결하는 사고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으며,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를 비슷하게 유지하고, 수험생들이 EBS 방송과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