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공작원 접촉사건’ 수사에 국가정보원과 검찰·경찰이 공조수사를 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이번 수사의 범위가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30일 “장씨를 비롯해 구속된 5명의 일심회 조직원들은 현재 서울 시내 경찰서에 분산 수용돼 있으며 경찰도 (간첩 수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경찰과 국정원이 검찰의 수사 지휘를 받아 이번 사건을 함께 수사하고 있는지, 아니면 사회단체 인사들의 다른 대북 접촉설 등을 수사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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