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으로 사형된 8명의 사형수들이 형 집행 마지막까지 억울함을 호소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인혁당 사건 재심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당시 교도소 보안분실장 이모씨는 “8명의 사형 집행을 봤는데 모두 마지막으로 ‘억울하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이날 오전에는 시인 김지하씨가 증인으로 출석해 “인혁당이 ‘민청학련’ 학생운동의 배후라는 유신정권의 발표는 거짓이며 인혁당 사건은 고문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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