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윤순옥(44·사진) 경사가 뛰어난 여성 경찰관에게 수여되는 ‘다모(茶母)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2001년부터 대구경찰청 여경기동수사반장으로 일하면서 펼쳐 온 눈부신 활약 덕택이다. 최근 1년간 윤 경사가 검거한 형사범은 구속자 11명을 포함해 도합 116명. 사흘에 한 명꼴로 피의자를 잡아들인 셈이다. 피의자들은 대부분 성매매 알선, 청소년 성매매, 성폭력 등 각종 성 관련 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해 초 성매매 특별단속 기간에 28명을 검거해 개인실적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청소년 및 여성 보호에 앞장섰고, 고교 폭력서클 2개를 적발해 자진해체를 유도하는 등 학교 폭력 예방에도 힘썼다.동료 여경 6명과 특진 대상자로 선정된 윤 경사는 30일 경찰청에서 열리는 제60주년 여경의 날 기념식에서 경위 승진 사령장을 받는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