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협상 결렬을 이유로 26일부터 나흘간 파업에 돌입하기로 함에 따라 노동계의 하투(夏鬪)가 달아오르고 있다. 노동계는 7월 10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한·미 FTA 2차 본협상에 맞춰 대규모 투쟁에 나서고, 12일에는 민주노총을 중심으로 노사관계 법·제도선진화 방안(로드맵) 저지 등을 위한 총파업을 벌인다.그러나 노동계의 투쟁이 정치성 파업에 대한 비판 여론을 딛고 국민의 호응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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