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사업 지원 의료기관으로 가톨릭 강남성모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광주기독병원 등 총 21개 기관을 선정, 총 8억 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호스피스 지원을 신청한 병·의원은 총 28개 소로 1차 서류와 구두발표, 2차 현지방문조사와 3차 최종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호스피스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설 설치비, 기능 보강비, 인건비, 장비비, 저소득층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2005년도 의료급여수급자 입원 인원 수에 따라 6곳은 각 3300만 원씩, 10곳은 3800만 원씩, 5곳은 4440만 원씩을 지원한다. 또 이들 기관에는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간병인을 구성토록 지원해 환자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말기암 환자에게 보다나은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사자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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