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사관계 안정화…기업 4곳중 1곳은 동결 · 삭감
지난해 노조가 있는 사업장의 협약임금인상률은 4.4%로 무노조 사업장의 4.8% 보다 0.4%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인상률은 4.7%였다. 이는 노조가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임금 안정노력에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노동부는 12일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 6228곳의 지난해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협약임금인상률이 4.7%로 2004년 5.2%에 비해 0.5%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2005년 협약임금인상률 4.7%는 1999년 2.1% 이후 최저치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이 2.9%로 민간부문 사업장 4.8% 보다 1.9% 포인트 낮았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1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1383곳(24.5%)이 임금을 동결하거나 삭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임금 동결ㆍ삭감 기업의 비율은 2002년 13.8%에서 2003년 16.3%, 2004년 24.0%, 2005년 24.5% 등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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