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시아나 항공 직권중재 회부 결정
  • 박희호
  • 등록 2005-08-26 11:00:00

기사수정
  • 노조서 중노위 조정안 거부…9월9일까지 중재
중노위는 아시아나 노사에 최종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실패해 중재회부를 결정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5일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 직권중재 회부를 결정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10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이후 15일 동안 자율 협상시간을 가졌으나 쟁점사항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긴급조정권 발동 이후 구성된 중노위 아시아나 항공 특별조정위원회는 지금까지 2차례 사전조정회의와 24일 밤 11시 노사 개별면담과 의견조율을 통해 조정안을 제시하는 등 당사자간 자율교섭 합의를 촉구했었다. 특별조정위원회가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 회사측은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노조는 일부 항목에 있어 회사측 안보다 후퇴했다며 수용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중노위는 “안전운항관련 쟁점에 대해 사용자측의 성의 있는 수정안 제시와 조종사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향후 근로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도록 촉구했다”며 “이는 사용자측의 최초안보다 상당부분 진전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노위 조정안은 조종사 정년을 55세로 하고 기장의 경우 4년단위 계약 체결, 노조원 2명의 인사위원회 참석ᆞ발언 허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51개 핵심쟁점 중 12개항에 대해 우선 조정을 하고 나머지는 노사 자율 해결을 제안했다. 긴급조정권 발동 이후 15일의 자율조정 이후, 15일의 강제조정 시간이 있으나 중노위는 “노조가 조정안을 거부한 만큼 더 이상 조정을 통한 해결은 어렵다”고 판단, 강제조정 없이 중재회부를 결정했다. 중재결정의 최종 시점은 오는 9월 9일이며 중노위는 이 기간 중 노사 의견 접수 없이 언제든지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된다. 중노위의 중재가 결정되면 노사는 이를 수용해야 하며 이는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 정상화를 위한 중노위 결정은 지난 24일 밤 제시된 최종 조정안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 동구 마을교사 역량강화 교육 운영 [뉴스21일간=임정훈 ] 울산 동구는 마을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교육 활동 확대를 위해 9월 7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구청 대강당에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였다.    이날 교육에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마을교사 9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생이 주도하는 배움 방식을 다루는 ‘프로젝트 수업의 이해’(강사...
  2.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3.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4.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5.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울산교육연수원, 청렴하고 신뢰받는 조직문화 조성 [뉴스21일간=이준수 ]  울산교육연수원은 9일 제17대 한현숙 원장 취임 이후 첫 청렴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었다.  ‘참여와 소통으로 청렴한 울산교육’을 실현하고자 구성된 이번 추진단은 한현숙 원장을 단장으로 각 부서장과 팀장들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청렴 추진 과제 점검, 소통의 직장문화 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