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중 총 출입국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40만1839명보다 약 31.3% 증가한 1366만2589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출입국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민 출국자의 경우 상반기 해외 출국인원으로는 역대 최고이며, 지난 2001년 300만명(300만832명)을 돌파한 지 3년만에 423만7257명으로 400만명을 돌파했다. 7∼8월 여름휴가 및 학교 방학 기간 등을 감안할 경우 이같은 국민 출국자 증가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올해 출입국자 수는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외국인 입국자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입국인원이 국민 출국자의 약 63%에 불과해 관광수지 적자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국민 출국자의 행선국별로는 중국 101만2514명, 일본 85만3961명, 미국 34만8537명 순이고, 출국목적별로는 관광ㆍ시찰이 208만2582명으로 출국자의 약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입국자의 경우는 최근 일본의 소비지출 증가에 따른 일본인 여행객이 전년동기 대비 26만5203명이 증가한 105만8848명이 입국함으로써 외국인 입국인원도 상반기 중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적별로는 일본 105만8848명, 미국 28만7639명, 중국 22만162명 순으로, 일본과 미국인의 비중이 각각 약 40%와 1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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