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산하 한국철도교통진흥재단은 스마트카드 기반의 자체 멤버십카드로 종이 승차권 없이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티켓리스(Ticket-less)′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제휴 이동통신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에도 착수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재단측이 이번에 발표한 ′휴대폰 스마트칩을 이용한 티켓리스′는 ′철도 e-티케팅 사업의 한 부분으로 철도스마트카드 IC칩을 장착한 전용 핸드폰을 활용토록 하는 것. e-티케팅 뿐만 아니라 전자화폐와 멤버십카드, 신용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철도여행상품과 각종 레저, 숙박예약도 가능한 복합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재단측은 그동안 일반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e-티케팅사업이 스마트카드용 단말기 보급 부진 등의 사유로 활성화되지 못한 점을 감안, 이번 핸드폰을 이용한 e-티케팅 사업은 그 효용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철도청은 이번 이동통신사 제휴 추진에 따라 국내 스마트칩의 사용확대에 발맞춰 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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