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3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간의 합의로 소선거구제가 유지될 경우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273명으로 동결할 것을촉구키로 했다.
우리당은 당초 지역구 의원은 227명으로 동결하되 비례대표는 현행 46명에서 72명으로 증원, 정수를 299명으로 늘린다는 당론을 정했었다.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우리당이 주장하는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현재 46석인 전국구 의석을 72석으로 늘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었다"면서 "소선거구제가 유지될경우 의원정수를 273명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당론을 수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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