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판교-아산 등 토지투기조사 조기 착수
  • 민동운 기
  • 등록 2004-02-02 00:00:00

기사수정
  • 국세청, 작년 2월이후 거래자료 수만건 분석중
국세청은 신도시 개발예정지인 판교와 고속철 역사 부근인 천안과 아산 등지의 토지 가격 급등과 관련, 조만간 투기혐의자를 가려내고 세무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이를 위해 이들 지역에서 작년 2월 이후 11월까지 이뤄진 토지 거래에관한 자료 수 만건을 확보하고 투기혐의자를 정밀 분석 중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지난 29일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이 발표된 지난해 10월29일 이후인11월과 12월의 거래 내역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고 "12월 거래 자료가 확보되는대로 정밀 분석을 거쳐 세무조사 착수 시기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대전.충청권 부동산 투기혐의자 세무조사 방침을 2월중순에 밝힌 뒤 실제 착수는 5월에 가서야 이뤄졌다"고 말하고 "올해는 이보다 이른시기에 조사가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또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6월 이후 수도권과 충청권의 토지 투기혐의자명단을 통보해 올 경우 이들에 대해서도 정밀 분석을 거쳐 세무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신도시 개발, 행정수도 이전 등 각종 개발 호재로 수도권과 충청권의 땅값이 많이 오른 가운데 충청권의 토지 거래가 부쩍 늘어났으며 특히 충남 지역은 작년 1∼11월의 토지 거래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53.8%나 증가했다.
정부는 다음주 중 재정경제부와 국세청, 건설교통부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부동산대책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충청권 토지 투기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