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교육 실습위주 전화 48개校 선도학교 지정
오는 2007년까지 전국 초·중·고 8000개 학교의 과학실험실이 리모델링되어, 학교별로 1개씩 현대화된 실험실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5년간 2700억원이 투입된다.
또 지역 교육청당 3개씩 500개의 ‘과학교실’을 개설하고 500개 학교의 ‘과학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과학체험 활동이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실험·탐구 중심의 초·중등 과학교육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 정기오 인적자원정책국장은 “초·중·고 과학수업을 이론이 아닌 탐구·실험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저학년 때부터 실험을 자주 해야 과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식 실험실에는 냉난방 장치, 공기순환장치, 이동식 실험대, 과학수업에 필요한 실험 기구가 마련된다. 학교운영비의 3% 이상을 실험수업에 필요한 재료 구입비로 사용하고, 퇴직한 과학기술자를 학교과학교육자문관으로 위촉해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한 교육부는 또 시·도 교육청별로 3개 학교씩 48개 학교를 ‘과학교육선도학교’로 지정, 과학수업 개선 거점학교가 되도록 5년 간 집중 지원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성우 Jsu@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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