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겨울철 혹한 및 결빙 등으로 인한 야생동물들의 먹이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민.관.군 합동으로 도 전역에 200여t의 야생조수 먹이주기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행사로 철새도래지인 철원군 동송읍 강산리 강산저수지앞에서 도청 및 철원군 직원, 인근 군부대, 두루미협회, 한국조류협회 철원지회, 밀렵감시단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루미, 쇠기러기, 오리류 등 철새에게 옥수수, 밀 등 2t의 먹이를 뿌려주었다.
또 대한수렵관리협회 강원도지부 밀렵감시단에서는 올무, 덫, 뱀그물 등 밀렵도구 전시회도 함께 개최하고 밀렵엽구 식별 및 수거요령을 교육하기로 하는 등 도민들의 야생조수 보호활동 동참을 유도하기로 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