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자원 기술개발사업 정부출연금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총432억원이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2004년에너지·자원기술개발사업실행계획′을 확정하고, 에너지절약, 청정에너지, 자원기술개발사업분야 정부출연금 지원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분야별 지원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너지절약기술개발사업에 252억원, △청정에너지기술개발사업 86억원, △자원기술개발사업 82억원, △기술기반조성사업 등 12억원이다.
산자부는 에너지절약기술개발의 경우, 에너지정책 및 보급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대형사업인 프로젝트형 기술개발사업을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정에너지기술개발은 향후 국내 환경규제 목표를 달성에 중점을 두고 산업계에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발굴, 지원한다.
이밖에 자원기술개발은 미래형 기반기술 및 선진국의 전략적 무기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대상으로 중·대형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에너지절약기술개발(산업, 요로금속, 건물, 수송, 전기 등 5개 분야) 34개 과제와 청정에너지기술개발(CO2, 연소처리, 유동층연소, 석유청정 등 4개 분야) 13개 과제, 자원기술개발(자원회수, 지하열적자원 등 2개 분야) 3개 과제 등 총50개 과제를 신규지원대상과제로 선정, 추진하게 된다.
산자부 전대천 자원기술과장은 "금번에 확정된 과제는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제안된 기술을 산·학·연 전문가들의 기술검토 등을 통해 최종 확정하고 파급효과가 큰 프로젝트형 기술개발 및 중·대형 기술개발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확정된 신규지원과제는 오는 27일 관보게재 후, 분야별로 4월 9일까지 접수를 마치고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사업주관기관을 최종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 과장은 또, "가용예산 범위내에서 공모과제 이외 과제도 자유공모 방식으로 신청을 받아, 기술개발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될 경우에는 공고된 기술개발과제와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산자부는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참여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내달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과 대전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전화 문의: Tel : 031-260-4181∼4, 에너지관리공단 기술개발1처 기술총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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