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숨쉬는 맑고 깨끗한 하천’을 조성키 위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 수질보전국 변주대 수질정책과장은 23일 “앞으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과거 골재채취, 주차장, 위락시설 설치 등 치수 및 토지이용 위주의 하천활용 컨셉에서 오염되고 파괴된 하천을 정화하고 생태적 기능을 복원, 회복해 ‘살아 숨쉬는 맑고 깨끗한 하천’으로 가꾸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62개 하천 100여㎞구간에 걸쳐 587억원을 투입, 하천 구역내 자연적인 식생대, 습지, 저류지 등 양호한 수변, 경관은 최대한 보전하고 홍수로 인한 피해예방 등 치수기능을 유지키로 했다.
변 과장은 “올해부터는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에 대한 계획 및 집행 과정의 관리를 강화해 사업이 확고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그동안 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이 오염된 하천의 정화와 생태계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기능은 했으나, 지원예산에 대한 지자체의 자율관리 과정에서 자연석 고급석재 사용, 호화가로등 설치,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의 목적외 예산집행이 있어 지적을 받아왔다.
환경부는 향후 이같은 부작용을 방지키 위해 지자체에게 향후 10년 단위로 하천수계별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기본계획’수립방안을 마련함과 함께 이미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반기 1회이상 시설관리상태 점검 등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도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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