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나 윤활유 등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연구원은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유류오염토양 정화에 관한 연구를 통해, 유류분해 능력이 우수한 미생물 균주를 6종 이상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들 균주는 전국의 유류오염토양 30점을 채취하여 미생물 균주를 분리.배양한 결과, 경유 2만ppm으로 오염된 배양시료에서 5일간 61∼75% 가량의 분해율을 보였다.
특히 분리균주를 혼합.제제화하여 정화를 실시한 결과 분해가 어려운 유해물질인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16종)는 35% 가량 분해되었으며, 효모균주는 분해가 어려운 폐윤활유에 대해서 다른 균주보다 높은 분해율을 보였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앞으로 호모균주에 대해 특허출원 등을 검토할 예정이며 활용이 가능하면 차량정비소와 같이 유류가 복합적으로 오염된 토양 정화에 효과적으로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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