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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적재산 지불액 1조4천억 ‘사상 최대’
  • 이양언기자
  • 등록 2004-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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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비 21%%나 급증‥수입은 지불의 38%%
외국 특허권·상표권·저작권·출판권·번역권 등의 사용료와 컴퓨터·첨단기술개발·자원개발 기술용역 대가 등 외국의 지적재산을 이용하는데 따른 비용이 올들어 3개월간 무려 1조4천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1%나 급증했다.
반면 해외로부터 거둬들인 지적재산료 수입은 지급액의 3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중 이들 지적사용료로 외국에 지불한 액수는 11억5천63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9억5천790만달러에 비해 20.7%나 급증하면서 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의 원·달러 평균 환율 1천170.6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1조3천500억원으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1.4분기의 지불액은 작년 1년간 대외 지급액 35억9천710만달러의 32.1%에 이르렀다.
지적재산에 대한 대외지불액은 1.4분기 기준으로 지난 97년 6억6천130만달러였으나 98년에 외환위기 충격으로 4억4천840만달러로 줄었다.
이어 99년 7억8천10만달러, 2000년 9억9천80만달러, 2001년 7억6천780만달러, 2002년 8억2천960만달러, 2003년 9억5천790만달러 였다가 올해에는 10억달러를 넘었다.
그러나 올해 1.4분기중 한국이 외국으로부터 벌어들인 지적재산료 수입은 4억4천430만달러로 대외 지급액의 38.4%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지적재산료로 해외에 지불한 액수에서 수취한 금액을 빼 계산하는 수지는 7억1천200만달러의 적자로 작년 1.4분기의 적자규모인 6억5천740만달러에 비해8.3%가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국의 기술을 이용해 상품을 생산할 경우 그 생산액의 규모가 확대될수록 해외에 지불하는 기술이용 대가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고"앞으로 대외지불액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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