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대학 분교가 문을 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외국대학 분교인 네덜란드 국제물류대학 한국분교(STC-KOREA)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양경제자유구역내 광양항 마린센터에 문을 여는 STC-KORE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소재한 세계적인 해운물류 전문 교육기관인 STC(Shipping and Transport College)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광양시의 후원을 받아 전남 광양에 설립한 최초의 정부 인가 외국교육기관이다. STC-KOREA는 해운운송학 석사과정 40명을 모집해 오는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10월 STC 그룹으로부터 설립승인 신청서를 제출받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국교육기관 설립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설립을 승인했다. STC-KOREA가 문을 열면 네덜란드 본교 교수들이 방문해 전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고 첨단 시뮬레이터 체험교육을 하는 등 국제화된 교육과정을 학생에게 제공함으로써 국내 대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운송학 석사과정 응시 자격은 관련 학부 졸업생으로 2년 이상 실무 경력자(군필 경력 인정) 또는 학부 졸업생으로서 관련 분야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자로서 영어 수학능력이 있는 사람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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