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0억 들여 1만1500㎡에 꽃창포, 노란꽃창포, 갈대 등 식재 -
청원군은 40억원을 들여 대청호 수질개선을 위한 인공수초재배섬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공수초재배섬은 여름철 녹조발생의 주요원인이 되는 영양염류인 질소와 인을 제거하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1만1500㎡ 규모의 인공수초재배섬에는 꽃창포(2169㎡), 노란꽃창포(6291㎡), 갈대(3040㎡) 등이 식재돼 있다. 분수형 물순환 장치를 설치하고, 수표면의 수온저감 및 수표면 교란 작용 등 조류증식 억제효과도 있다. 소금쟁이 모양의 인공어소에는 물고기들이 산란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 안전조명도 설치해 어업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안전까지 도모했다.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 산책로에 설치된 관망대에는 쌍안경과 안내판을 설치해 주민들이 인공수초재섬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인공수초가 제대로 자라 자정작용을 하면 부영양화의 원인인 질소·인 등을 제거해 조류발생을 크게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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