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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서에서는 같은날 접수된 2건의 자살의심사건을 신속한 출동 및 파출소간 업무협약을 통한 공조수색으로 조기에 발견, 안전하게 귀가시키는 등 선행미담 사례가 있었다.
8. 23.(금) 21:05경 곤지암파출소에 흥분한 듯한 한 남자가“한 여자 때문에 손목에 자해상처를 내고 자살하려 한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되었다. 즉시 곤지암 순찰3팀(팀장 이영목) 전원과 순찰차량 2대가 출동, 112신고 위치 주변 순찰 및 지속적인 통화로 흥분한 신고자를 안심시키며 최종위치인 곤지암읍 삼리주변 놀이터에서“동거했던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는데 격분, 커터칼로 자신의 손목을 자해”한 신고자를 발견하였다. 다행이 상처는 심각하지 않은 상황, 신고자는 이영목 팀장의 30분간의 지속적인 설득 끝에 자살을 포기하고 안전하게 귀가하였다.
같은시각 곤지암파출소에 한 여성이 방문,“남편이 자살한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119에 위치추적요청 및 자살의심자 대상 약 15분간 통화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유도 하여 최종위치가“도척면 진우리 소재 대불사 인근”임을 확인, 도척파출소에 공조수색을 요청하여 30분간의 수색 끝에 대상자를 발견하였고 가족에게 인계하였다.
이영목 팀장은“최근 들어 부쩍 자살의심신고가 많이 접수가 되고 있다. 개인적인 사정이야 다들 있겠지만, 참을성 없이 너무나 쉽게 생명을 포기하려는 것 같다”며 매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