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석화 군수)은 지난 22일(목) 청양고추특화시장에서 명품고추 가격결정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금년도 제14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시에 판매할 고추가격을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축제시에 판매할 명품고추가격은 1근당(600g기준) 10,000원이고 농협에서 수매되는 일반고추의 가격은 7,000원이다.
금번 명품고추 가격결정은 공무원, 농협, 독농가, 소비자 등 14명으로 구성된 소위원회가 새벽에 청양고추특화시장을 찾아 현장의 분위기와 생산자와 소비자의 목소리 등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하여 가격을 결정 하는데 반영하고자 현장에서 개최했다.
가격결정에 참석한 위원들 대부분은 고추 풍작으로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하락됐다며, 지난해의 경우 높은 가격 책정으로 인래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감안, 청양시장의 거래 시세, 인근 및 타시도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가격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명품 청양고추는 청양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소비자들로부터 그동안 쌓아온 명성이 실추되지 않도록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민·관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명품고추를 만드는데 온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가격결정은 잠정적으로 인근시장과 타시도의 가격동향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해 오는 27일(화) 최종적으로 가격을 결정하고, 고추시장의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