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65일 24시간 내내 무료 무인택배시스템 운영
최근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택배기사를 가장한 성범죄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여성이 혼자 있으면서 택배를 받기 위해 문을 열어줄 때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또한, 집에 사람이 없으면 택배를 받는데 많은 불편이 따르기도 한다.
이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혼자 사는 여성을 위해 여성안심택배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여성안심택배는 택배기사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된 무인 택배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서비스이다.
여성안심택배는 도화동 주민센터, 우리마포복지관, 연남휴먼커뮤니티 센터 내 3곳에 설치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물품보관 시간이 48시간을 초과하면 하루에 1,000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용을 원하는 여성은 물품수령 장소를 여성안심택배함으로 지정하면 된다. 택배업체는 보관함에 택배기사 인증을 하고, 수취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후 택배물품을 보관하면 된다.
물품 보관 절차가 끝나면 수취인에게 택배도착 문자가 발송되고 이용자는 편한 시간에 보관함에서 고객인증 후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구 관계자는 “혼자 살거나, 집에서 물건을 받아 줄 사람이 없는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운영 실적과 주민 반응을 살펴 추가 설치를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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